타이어 펑크(피스) 나서 보험사 긴급출동서비스 부르다 ㅠ



어제 쇼핑몰 구경하고 출발하는데, 차 뒷바퀴에서 자꾸 소리가 나는거다.

평평한 쇼핑몰 실내 주차장이고 일정한 속도로 천천히 가니 규칙적으로 나는걸로 봐서는

이건 타이어 홈에 돌멩이가 끼었겠거니~ 생각했다. 이 차를 지금 37800km 타는 중인데 그런일이 없었는데... 


너무 불안하여 주차장을 나가자마자 밖에서 차를 세우고 확인하니!

오른쪽 뒷바퀴에 비스듬하게 나사못이 박혀있는 것이다. 아놔... 이딴게 어디서 박힌겨... ㅠ 집까지 조심조심히 끌고 왔다. 


피스 박혔을때 그자리에서 보험사 긴급출동 서비스 불러야 했는데... 중요한 저녁약속때문에 그 생각까지는 못미쳤다. ㅠ 

타이어 피스 박힌 상태로 주행 중에 위험할 수 있다고... ㅠ




그래서 오늘 차가 집 주차장에 있는 상태에서 긴급출동 서비스를 불러서 타이어 펑크 수리를 요청했다.

전화한지 5분도 안되서 도착하는 ㅎㄱ화재 서비스 기사님!




피스가 나사못이었는데 일단 빼서 제거!!! 동그랗게 난 구멍...

아... 타이어 트레드 아직 많이 남았는데 ㅠㅠ 벌써 이렇게 펑크가 나냐...






어라... 근데 타이어 공기압이 빠지지 않는다??? 기사님이 비눗물을 묻혀도 공기 방울이 안생긴다.

아마도 나사못이 비스듬하게 박혀서 공기압이 있는 곳까지는 안 닿은것 같다.






그래도 놔두고 타게 되면 펑크난 곳이 더 안좋아지니까 지렁이를 넣어 때우는걸로 한다.

(진짜 지렁이 아님; 펑크 킷)

기사님이 일부러 안쪽까지 펑크를 낸다.






그리고 이렇게 지렁이를 눌러서 집어넣은 다음에 쏙! 뺀다.






그리고 공기압을 충전시켜 주신다.






이렇게 타이어 펑크수리가 완료되었다. 사진은 후진으로 차량위치를 옮긴 상태.


타이어 펑크수리는 보통 자동차보험 긴급출동 서비스에서 무상으로 수리해준다.

보험특약이 사람마다 다르니 직접 확인해 봐야할 듯하다.

내 보험사도 특별한 수리비용, 수리가격이 없다며 바로 가셨다. 


처음 보험사 콜센터에 전화한지 5분만에 도착하셨고, 5분도 안되서 수리하고 가셨다. ㅋㅋ



아직도 트레드가 많이 남은 타이어에 상처난 건 속상하지만, 빠르게 수리받아서 그나마 기분이 풀린다.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