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다낭 자유여행 후기! 3일차 - 민 하우스 / 오행산 / 콩카페 / 포레스트 마사지 / 바빌론 스테이크 / 푸라마 리조트 / 하이산포 / 하이반 라운지




2018. 1. 1. ~ 2018. 1. 5.

다낭여행 3일 차!


잠을 뒤척였던 어제보다는... 피곤했던지 잠을 좀 잔편이다 ㅎ

어제의 훌륭했던 다낭 민하우스 조식에 이어, 오늘은 어떤 조식이 기다릴지!



조식 먹으러 가는 아침부터 비가 내린다..

이날도 오토바이를 타려고 했지만, 어쩔수 없이 택시&도보로 여행해야 함 ㅠ






이날 다낭 민하우스 조식은 면 요리는 베트남 쌀국수 였다! 어제 포홍에서도 쌀국수를 먹었지만, 식당마다 다 맛이 다른듯. ㅎㅎ

여긴 약간 한국식 입맛에 맞춘 쌀국수라고 해야할까?

여자친구와 달리 나는 고수를 팍팍 넣고, 각종 야채도 찢어서 후루룩 잘 먹었다. ㅎㅎ







택시를 타고 다낭 오행산으로 향했다.

응우한쎈, 오행산, 마블 마운틴 Marble mountain 다 같은 곳을 가르키는 말이다~

끝도없는 다낭 평지에 이 오행산만 딱! 솟아 있는게 신기할 따름. 게다가 다 대리석으로 이루어진 산이니 신기하다.


여기도 린응사 사찰이 있어서, 사찰건물이나 부처님 상을 볼때마다 합장기도를 하며 둘러보았다. ㅎ






오행산의 여러개의 동굴중 하나! 반통 동굴 Van Thong Cave 이다.


갔을때 한국인들 많았는데 ㅋ 동굴 안쪽으로 좁고 가파른 길이 있어, 여기로 가도 되냐고 묻는 사람들이 많았다.

그 길로 오르면 오행산 정상에 오를수 있다!

그리고 사진 상에 기다란 줄이 보이는데, 그 줄을 잡고 내려오는 동굴 레포츠 체험하는 사람도 있었다.


정상에 갔다 내려와서 후옌콩 동굴로 향했다.






후옌콩 동굴(현공 동굴) Huyen Khong Cave 은 오행산에서 가장 큰 동굴인데,

이 동굴안은 석굴암 같이 동굴 벽 높은곳에 부처님이 조각되어 있다.

전각형태 법당에 부처님도 계시고, 중국인들이 섬기는 관우상도 보인다.


후옌콩 동굴 위쪽의 하늘이 보이는 큰 구멍은 베트남 전쟁 때 미군 폭격으로 생겼다고 한다.

여자친구와 합장 기도도 하고, 쭉 둘러본 다음 나왔다.






내려오는 길에 다른 산 전망이 보이는 곳에서 셀카도 찍고 오행산을 내려왔다.






우리는 1일 1코코넛라떼를 실천하여 ㅋ 이날 역시 다낭 시내로 택시타고 와서 콩카페에 왔다.

한국와서도 계속 생각나는 그 맛!

그래서 롯데마트에서 코코넛커피를 왕창 사서 왔었다.







오행산 등산의 피로를 풀기위한 마사지! 다낭 포레스트 마사지에 왔다.

의외로 여자친구는 마사지를 한번도 받은 적이 없어서, 스톤 마사지 보다는 90분 아로마 마사지 코스로 선택!


살짝살짝 여자친구는 졸기도 하면서 마사지 다 받고나서는 엄지 척!을 해줬다. ㅎㅎ

다낭 포레스트 마사지가 좋은 점은 카톡으로도 예약이 된다는 점, 

한국인 사장이 빡씨게 교육을 시키는지 몰라도 마사지 하는동안 마사지사들끼리 잡담도 일체 없다. (약간은 안쓰럽)







(아마도) 한국인들의 다낭 맛집! 바빌론 스테이크 가든이다!

포레스트 마사지 샵 바로 옆옆 가게라서 마사지 받고 많이 올만 하다. ㅎ


베트남까지 와서 굳이 미국식 스테이크냐 묻는 사람도 있겠지만... 베트남 물가가 싸니까! ㅋㅋ 

직원이 능숙하게 스테이크를 잘라서 딱 내어준다.

스테이크 맛 평가는 뭐 다른게 필요 있나! 미국식 비프스테이크 인뎅~ 정신없이 촵촵촵 먹었다. ㅎㅎ






We love DA NANG! 격하게 동의! 







1박 2박까지 정든 다낭 민하우스로 돌아와서 맡겼던 짐을 챙겼다.

3박에서 4박까지는 다른 숙소인 푸라마 리조트로 예약을 했기 때문에~


다른 곳에서 여행을 더 계속 할거라고 리셉션에 있던 사장 딸에게 말하니까 많이 아쉬워 한다. ㅎ

어쩔수 없징~ 그래도 소소하고 조용한 컨셉의 다낭 민하우스~ 안녕~






우리 여행의 3박, 4박째부터는 다낭 푸라마리조트 가든룸에서 숙박하기로 했다! ㅎㅎ

할인의 할인을 받아 1박의 20만원 근처로 예약! 

3일~5일차까지는 푸라마리조트에서 휴식을 즐기는 휴양의 개념이 크다. ㅎ


푸라마리조트는 체크인 할때 이렇게 리조트 로비에서 웰컴 쥬스로 드래곤 푸르트 쥬스를 준다.






푸라마리조트 로비쪽에서 미케비치쪽을 바라본 풍경~ 크~

해가 질 때 쯤이고 은은한 조명이 켜진게 사진이 더욱 멋지게 나왔다.

내부를 돌아보면 돌아볼수록 베트남 풍의 멋진 리조트이다.


얼마 전에는 APEC 정상회담도 개최한 곳!






사실, 전에도 푸라마리조트에서 묵었는데 이번에는 4층 객실을 줘서 천장이 엄청 높았다.

전에 왔을땐 친구 2명과 3인 싱글 베드를 이용했고, 이번엔 더블 베드인데 거의 정사각형으로도 보일 정도로 엄청난 사이즈다! ㅎㅎ


은은한 조명과 잘 어울리는 객실 내부를 보니 또 가고 싶다.






이렇게, 베란다에서 가든 정원쪽도 멍때리며 구경할 수 있고,






프라이빗 비치 같은 미케미치에도 걸어서 나갈 수 있다.

역시 1월의 미케비치 파도는 너무 쎄다. ㅠ 해수욕 전혀 불가 ㅠ 무서워서 들어가지도 못한다.






푸라마리조트 내부 투어를 마치고 다시 객실로 복귀!






객실에 돌아오니 멋진 글귀와 함께 화이트 초콜릿과 다크초콜릿이 하나씩 접시에 놓아져 있다.

아~ 푸라마 리조트의 센스 ㅠ


그리고 저녁을 먹으러 하이산포 레스토랑으로 향했다.







하이산포 레스토랑은 사실 한국인들이 워낙 많이 가고 리조트에서 걸어가기 괜찮아서 갔다. ㅎ


안내에 따라 큰 새우(이름 모름)와 키조개를 직접 초이스했다. 가격이 후덜덜해서 새우 한마리 정도를 더 덜었다.

조리방법까지 선택하고 자리에 앉았더니 저런 비쥬얼의 접시가 나온다. 굿!






모닝글로리와 키조개 마지막으로 볶음밥까지! 볶음밥은 너무 늦게 나와서, 안나오면 가려고 했었다. ㅎ

전반적으로 맛있고, 레스토랑도 현지인들이 많이 오는곳보다는 깔끔하다. 좀 비싼 값을 하는듯 ㅎ


모닝글로리는 계속 나도 모르게 젓가락이 갈정도로 맛있었고, 

큰 새우도 식감과 맛 굿! 키조개 살도 맛있었다.






객실로 들어가려다가, 푸라마리조트 하이반 라운지에서 밴드 음악 공연을 하고 있었다.

동남아 국가 밴드가 실력이 좋다는 말은 들었지만, 지나가다 발길이 멈출정도로 실력이 상당하다!


그리고 윈터 프로모션으로 칵테일 1+1 프로모션을 하고 있었다. 18만동에...!

안들어갈 이유가 없어서 바로 들어와서 자리에 앉았다. ㅎㅎ






조용하고 아늑한 분위기의 하이반 라운지는 너무 마음에 들었다! 그리고 훌륭한 실력의 밴드 음악이라니!

내 앞에는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하고 있고, 정말 행복하다는 느낌이 든 순간이었다.


보컬 언니는 라운지 분위기에 맞게 크게 지르지 않는 음색으로 우리가 알 만한 팝을 들려주었다.

캐나다, 호주, 일본, 중국 등 다양한 투숙객들이 칵테일을 즐기고 각자 이야기를 나눈다.


신청곡도 받았는데, 여자친구가 신청한 셀린 디온의 Power of love 는 보컬 언니가 크게 안지르면서도 멋지게 잘 불러주었고,

내가 신청한 퀸의 I want to break free 는 드럼맡은 형이 힘겹게 불러주었다. ㅠ

그래도 엄지 척하며 호응을 크게 해주니, 쉬는 타임 우리가 나갈때 인사까지 해줬다. ㅎㅎ






객실로 돌아와서는 그동안 사온 와인과 치즈, 간식들로 분위기를 내보았다.

다낭 푸라마 리조트에 오니까 여친도 그렇고 나도 너무 행복해 한 것 같다.


앞으로도 이렇게 해외여행도 다니고 고급스럽고 좋은 리조트에 머물려면.... 

돈도 많이 벌고 마음도 여유롭게 살아야겠다는 생각을 한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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